달리 현대사회는 복잡해졌다. 다른 사람들과 빈번하게 교류를 맺으며 끊임없이 상호전달과정을 행해야 하는 인간은 사회적으로 참여하는 정도가 증가하였으며, 신체적 매력이나 외모에 더욱 관심을 쏟으며 특정 수단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특히, 의복은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자신을 표현하는 대표적 수단으로 선택되었다. 즉, 집단조직내의 타인과의 끊임없는 상호전달과정 속에서 의복은 신체를 보호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복잡한 의미를 갖게 된 것이다. 영국의 의상심리학자 존 칼 플루겔(J.C.Flugel)은 의복을 단순한 외적 부속물이 아니라 사회적 인간 존재의 핵심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하였다.
즉, 현재 의복은 개인을 보호하고 내면, 외면의 양면적 특성을 나타내 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층에 깔려있는 자아의식을 표현하고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단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착용자의 신념, 태도, 가치관, 성격 등을 표현하는 의복은, 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잘 표현해 주기도 하며, 착용한 스타일에 따라 착용자의 콤플렉스를 보완시켜주는 등 이제 현대 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상대방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주요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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