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의 고백록 가운데서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부분을 읽으면서 묵상을 하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는 친구들과 함께 아프리카로 돌아갔다. 그들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고 형제로서 함께 살면서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을 섬기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최초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살며 모든 것을 서로 나누었다는 사도행전 말씀을 읽었다. 심지어 그들은 재산을 팔아 궁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까지 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것은 우리를 위한 삶이다. 사람들을 지옥으로 데려가는 것은 돈에 대한 욕망이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데 자유롭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것을 팔고, 우리에게 필요치 않은 것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 나머지는 서로 나누어 가지자. 우리는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할 것이다. 우리 중 누구도 어떤 것을 자기의 것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들은 그렇게 했다. 그들은 청빈, 정결, 순명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함께 사는 형제들을 위해 생활 규칙서를 썼다. 그들은 매일 기도하고 일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사람들을 섬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것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시작이었다. 사람들은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사제가 되기를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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