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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 리처드슨 선교사 부부가 뉴기니아의 사위족들을 선교하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이 식인종들, 사위족은 아주 신기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방을 배반하는 것을 굉장히 대단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우상을 삼는 것입니다. 수업 때도 들었듯이 처음에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다 속임수라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를 완벽하게 잘 속일수록 추앙받는 것이 그들의 문화 중에 하나였습니다. 문화에는 우위가 없다고 수업시간에 몇 번이고 배웠지만 책을 읽으면서 문화 상대주의적인 관점을 가지지 못한 저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뉴기니아의 사위부족 사이에서는 처음부터 사람을 죽일 계획과 의도를 가지고 사람을 사귀고 잘해주어서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방심하면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문화인류학 수업시간에도 배웠듯이 배반을 대단한 것으로 숭상하다보니 예수님보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긴 "가룟 유다"를 더 존경하게 됩니다. 마치 다른 부족 중에 독사를 숭상하는데, 그 부족들에게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보고 독사의 자식이라고 한 것을 가르치면 안통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가 부족의 풍습 중에 부족끼리 아이를 교환해서 화친하는 것이 있는데, 돈 리처드슨 선교사가 이러한 풍습을 잘 이용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화해의 표시로 자신의 아이는 예수님을 보내주신다는 내용을 잘 전하게 됩니다. 선교사님께서는 그들의 언어에 맞는 알파벳을 만들게 되고, 그들에게 읽기를 가르치며, 신약성경 전체를 그들의 말로 번역했습니다. 결국에는 사위족의 반 이상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를 가져왔습니다. 할렐루야. 그 무섭고도 생생한 이야기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부분들을 되새기면 서평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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