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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의 성학십도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나타난 정치와 도덕의 관계를 비교해서 조사해보았으며, 이황의 성리학 이론을 기대승의 이론과 비교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시대적 상황과 개요

2. 내용

3. 인식

‘성학’이란 유학을 의미하고, 그 가운데서도 특히 성리학을 지칭한다. 유학의 이상은 성인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본래 선한 존재이고, 그 원래의 착한 마음만 되찾으면 요임금이나 순임금같은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서,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유학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유교의 이상은 개인적으로 성인이 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수기안인’이나 ‘내성외왕’이란 말도 있듯이 기본적으로 유학은 수신에서 시작하여 평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포괄한다. 즉 유학은 성인이 되어 온 천하를 이상적으로 다스리는 것을 궁극의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은 군왕이다. 따라서 유학의 최고 목표는 결국 군왕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군왕이 성인이 되어야 한다. 유학자, 특히 성리학자였던 이황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선조에게 성리학의 핵심 사항을 도표로 요약해서 설명하였던 것이다.

성학십도 - 이황 지음 / 최영갑 풀이 | 풀빛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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