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탁월한 기관. 마음
◦ 피니에스 가게(phineas Gage)이야기
피니에스 가게는 건강하며, 적극적이고 신뢰할 만하며, 신앙심이 강하며,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 그는 고향 버몬트에서 철도회사의 감독원으로 일했다. 바위를 부수기 위한 다이너마이트 작업 중 폭탄이 폭발해서, 구멍을 막는 막대기가 얼굴의 뺨을 통해 뇌를 거쳐 두개골을 관통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피를 흘리며 4마일을 옮겨졌는데도 의사에게 조용히 머리의 구멍을 가리키며, “쇠막대기가 내 머리를 관통 했소”라고 알려주었다. 의사 존 할로우는 믿을 수 없었다. 가게 의 머리에는 손가락을 넣을 수 있을 만큼의 구멍이 있었다. 그러나 이내 회복의 기미를 보였고, 결과적으로 그는 회복되었다. 이후 다시 일터로 돌아갔으나, 그는 이전과 다르게 마음의 변화도 심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계획을 잘 세우고도 중도에 포기하는 등의 고집불통의 사람이 되었다. 그는 주위사람들로부터 예전의 그가 아니라는 평을 받고 결국 생계유지를 위해 써커스단에 가담하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죽자 그의 두개골과 관통했던 철 막대기는 하버드 의대 박물관에 오늘까지 전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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