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시와타 노부오, 고시다 다카시
출판사 : 작가정신
1. 읽게 된 동기
세계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여러 시대에 걸쳐 책을 고르던 중 한국인이라면 일제침략에 대해 모두가 예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어 근대화는 곧 일제 식민시대를 언급하게 되는데 이 책은 "세계의 역사 교과서" 들의 일본과의 전쟁, 역사속의 군국주의의 일본에 대한 입장들을 다양한 각 나라 역사 전문가인 일본인 학자들의 시선으로 그리고 그들과 저자가 대담을 나눈 내용으로 조명한다. 총 11개국 (한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폴란드,영국,네덜란드,미국,일본)의 역사교과서를 각 나라의 교육제도 및 역사인식에 비취어서 기술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인 학자의 주관적인 굴레에서는 못 벗어난 듯 싶다.
이 책으로 얼마나 세계사에 대한 인식이 정립 될 지는 모르겠으나,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 제2차 세계대전과 아울러서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며 일본의 입장에서 기술한 책이다 보니 그들의 시각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
먼저 각 나라 교과서들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서 우리의 역사 인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2. 주요 내용
가. 한국 : 민족주의 사관에 의거한 역사
우리가 갖는 일본에 대한 강한 반감은 식민지 체험, 언론, 교육, 유교문화의 측면에서 살펴볼수가 있는데 식민지 체험이 대대로 전해지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이해를 오도하는 언론과 교육을 통해 침략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전해지고 있다 라고 기술 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울화통이 터진다. 일본인 자신들은 이해 할수 없겠지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에 대한 수치스러운 역사를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
삼국 문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을 다루는 시작이 아주 판이하다는 것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주었다 는 시혜론을 펼치는 반면, 중국에서 문화를 전해 받은 사살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수용론’을 펼침으로써 문화적 자립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교과서가 전체적으로 민족주의 사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은 민족적 자부심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우리나라는 훌륭한 민족이며 어떠한 고난에서도독립과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고, 일본의 방해만 아니었다면 선진국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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