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우울함’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빗물이나, 강을 그렸다는 교수
님에 말씀에 무섭기도 하고,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요즘 사람들이 우울증에 잘 걸리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무기력할 때, 우유부단한 성격, 무언가 하고자하는 의욕이 없을 때, 사는 게 재미가 없을 때, 욕구불만, 삶의 회의를 느낄 때, 사랑하는 사람이나 소중한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일 때, 이성과의 관계가 틀어질 때, 포기할 때 생긴다고 생각 한다.
우울증의 본질은 격리와 고립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라는 닻에 걸려 꼼짝 못하는데 세상은 다인 없이도 거침없이 잘 나아가는 상황처럼 말이다. 우울증에 빠지면 사람들은 지금껏 삶을 풍요롭게 해주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가 닿을 수 없는 먼 곳에 있는 듯 느껴질 것이다.
대부분은 사람들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이는지 이해하지 못하기에, 우울증을 이미 경험했던 사람을 절실히 찾아 나서기 시작 할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동반자는, 우울증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있지만 현재는 우울증에서 벗어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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