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쉬운 작별을 뒤로 하고, 현실로 돌아간다. 약혼녀와 미국으로 떠나는 승민은 마지막 선물로 서연에게 15년전 서연이 첫눈오는 날 남겼던 시디플레이어와, 전람회의 음반을 보내고, 서연은 승민 역시 약속장소에 나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감동을 받고 이어폰을 귀에 꽂으며 15년전의 한 없이 순수했던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Ⅲ. 맺음말
수 많은 명곡들을 작곡해 내며, 오랜시간 동안 그룹 부활을 국내 최정상 밴드로 군림시켜온 리더 김태원은 수십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언제들어도 아름다운 노래를 작곡해 내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순수’라고 말했다. 순수함을 가슴에 품은 채 작곡해 낸 노래는 수십 년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노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질리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인터뷰를 보며 첫사랑의 힘이 바로 그런 것 |
.gif)
.gif)
.gif)
.gif)
.gif)
.gif)
.gif)
.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