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활체육, 평생체육, sport for all
‘생활체육’은 건강 및 체육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하여 행하는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체육활동으로서 생활의 일부분으로 행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 용어는 서구에서 등장한 평생체육(Sport for Lifetime), 모든 사람을 위한 체육(Sport for All)의 개념에서 출발한다. 즉 모든 사람이 성, 연령, 계층, 인종, 종교에 구애됨이 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출발되었다. 우리 나라의 경우 1990년대 이전까지는 사회체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국민 전체의 일상 생활 속에서 체육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생활체육으로 대체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생활체육의 실천 영역은 매우 넓기 때문에 다양한 용어로 분류된다. 우선적으로 생활체육참가자의 연령수준이나 생애주기별로는 유아체육, 아동체육, 청소년체육, 성인체육, 장년체육, 노인체육 등으로 분류되며, 생활체육참가자의 대상에서 특수한 대상을 지칭하는 분류에는 여성체육, 장애자체육, 군인체육 등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생활체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에 따라 가정체육, 지역사회체육, 직장체육으로, 그리고 생활체육활동을 제공하는 단체나 재원의 종류에 따라 공공체육, 민간단체체육, 상업체육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평생체육은 1965년 미국에서 전개된 것으로 평생교육의 원리를 바탕으로 체육이 한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 생애에 걸쳐 실천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체육활동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즉, 유아기에서 청소년기를 거쳐,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애주기의 각 단계에서 실천되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Sport for all 은 성, 연령, 출신계층, 사회경제적 지위에 구속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누구나 자유롭게 스포츠에 참가할 기회와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회운동 캠페인이자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Sport for all 이라는 용어는 1975년 유럽의 스포츠관계장관회의에서 sport for all 헌장을 제정하여 공포함으로써 전 세계로 파급되었다. 이 용어에 포함된 내용의 핵심은 우선적으로 스포츠 활동이 인간에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매우 유익한 활동이기 때문에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스포츠 활동의 참여를 격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모든 사회구성원의 평등한 참가기회보장과 대중적인 체육활동, 그리고 질 높은 체육활동 참여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를 촉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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