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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이란 무엇인가?
1) 사랑과 성
2) 사랑하기를 굳이 배워야 하나?
3)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2. 관계의 시작
1) 선택단계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

3. 관계를 형성하는 협상단계
1) 자기노출

4. 관계를 평가하기
1) 관계에서 만족과 의존
2) 관계의 형평성

5. 개입의 단계
1) 개입하기로 결정하기
2) 자유와 개입

6. 결혼, 지속적인 관계 그리고 이혼
1) 결혼에서 만족의 근원
2) 결혼이 주는 스트레스
3) 관계를 지속하기

1.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호감과는 구분된다. 직 루빈(Zick Rubin, 1973)에 따르면 호감은 주로 존중, 배려, 관심 그리고 두 사람 간의 유사성에 근거하며, 사랑에도 존중과 유사성 지각이 포함될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더 많은 정서적 반응이 포함된다. 또한, 루빈에 의하면 사랑은 세 가지로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관심, 즉 상대방의 만족과 행복이 자신의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느낌이다. 두 번째는 애착 또는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 욕구 그리고 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다. 세 번째는 친밀감으로 가깝고도 은밀한 의사소통이 내포되기도 한다.
그는 열정적 또는 낭만적 사랑에 특히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기도 하였는데 열정적, 낭만적 사랑은 상대방에서 푹 빠져 있는 상태로서 그 사람을 몹시 갈구하는 것, 생리적 각성, 그 사람의 사랑을 얻었을 때의 황홀한 느낌 그리고 그 관계의 결과로서 느끼는 완전한 실현감이 포함된다.
이러한 정열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느끼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먼저, 사랑에 빠질 것이라는 문화적으로 근거한 기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적합한 사람이 낭만적 사랑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 사랑에 빠지는 것에 대한 기대와 적합한 사람을 발견했다는 것이 합해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첫눈에 푹 빠지는’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자신의 이상적인 심상에 일치되는 누군가를 만나자마자 우리는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낭만적 사랑에는 사랑이라고 해석할 만한 생리적인 각성이 있다. 우리는 자신이 경험하는 이유가 불분명한 여러 가지 생리적 각성을 환경의 단서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기도 하는데 여러 연구에서 나타났듯이 다른 이유 때문에 발생한 생리적 각성을 사랑이라고 명명하게 될 때 사람들에게서 그들이 만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정열적인 느낌을 유발해 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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