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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탕의 기원

2) 설탕의 이동
1.포르투갈
2. 네덜란드
3. 스페인
4. 영국
5. 프랑스

3) 결론

1) 설탕의 기원

인도인들은 텃밭에 사탕수수를 키웠다가 잘근잘근 씹어 단맛을 보곤 했다. 농부들은 힘써 사탕수수를 재배했고, 사탕수수가 익으면 잘라서 절구에 넣고 찧어 즙을 받아 병에 넣고 눈이나 설탕처럼 하얗게 될 때까지 농축시켰다.
고대인들은 사탕수수를 긁어내어 차파티 빵과 수프에 곁들여 먹었다. 경험이 쌓이면서 미국 인디언들이 단풍나무에 홈을 파고 수액을 채취해 메이플 시럽을 만든 것처럼 인도인들도 사탕수수의 즙을 짜서 마셨다. 하지만 여타 과일즙처럼 사탕수수즙도 쉽게 변질되므로 신선할때 마시거나 저장하려면 발효를 시켜야 했다.

그리스인들은 사탕수수를 부르는 단어를 갖고 있지 않았다.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인 네아코스 장군은 기원 전 325년 인더스 강을 따라 인도 동부 지역을 답사한 후 수수와 갈대에서 '꿀 같은 것'이 자란다고 기록했다. 알렉산더 대왕의 병사들은 인더스 계곡에 사는 원주민들이 사탕수수즙을 발효시켜 나눠 먹는 것을 보았는데,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당시의 기본 식품이었던 꿀과 소금에 빗대어 설탕을 설명했다. 그들은 이를 '인도 소금' 혹은 '꿀벌이 만들지 않은 꿀'이라 불렀고, 극소량에도 엄청난 값을 치러야 했다. 헤로도토스는 '인조꿀'이라 했고, 플리니우스는 '사탕수수에서 딴 꿀'이라고 했다.
네로 황제 시대의 기록에 비로서 라틴어 명칭인 사카룸이 등장하는데, 역사가 디오스코리데스는 "인도와 아라비아 지방의 사탕수수로 만든 딱딱하게 굳힌 꿀의 일종으로 사카룸이라 부른다. 소금과 질감이 비슷하며 입안에서 쉽게 녹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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