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2002년 말부터 국내에 웰빙열풍이 불면서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전한 삶을 사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웰빙의 대표적인 코드로는 요가와 명상이 널리 보급되었고 음식으로는 녹차를 비롯한 각종 차 음료와 선식 등 유기농식 재료를 사용한 음식들이 크게 유행하였다. 이렇게 많은 웰빙문화들 중에 가장 대표할만한 차인 녹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2. 녹차란
차나무의 어리고 연한 잎이다. 보통 심은지 3년 후부터 잎을 채취할 수 있다. 청명전후하여 가지 끝에 나오는 잎을 채취하는데 청명전에 따면 명전이라 하고 곡우전에 따면 우전이라 하여 최상품으로 등급하는데 이 후에 따는 것은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채취한 차잎을 시루에 쪄서 산화효소의 작용이 그치게 한 뒤에 손으로 비비어 말린 것이다. 맛은 쓰면서 단맛이 있으며 기운은 서늘하다.
차나무는 차나무과의 상록교목 또는 관상목으로서 알려져 있다.
녹찻잎은 품종과 착생 위치에 따라 변이가 크다. 그러나 대개 길이가 6~20cm, 너비가 3~4cm 가량의 긴 차원형으로서 끝이 약간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작은 톱니모양을 취하고 있다. 찻잎은 다소 단단하고, 약간 두꺼우며, 표면이 매끈하다. 또 변종이 많으며, 품종에 따라 자색․황색․갈색 등 여러 빛깔을 띤다. 어린잎의 뒷면에는 고운 털이 나는데, 색깔은 녹색 황색 홍색 자색 등 품종에 따라 다르다. 꽃은 새순의 끝 또는 잎의 겨드랑이에 1~3개가 붙어 있다. 꽃은 또한 8월 하순부터 12월까지 피는데, 꽃잎은 6~8쪽으로서 흰색 또는 담홍색이다. 우리나라에 야생하거나 재배되는 차나무는 대개 중국종이 아니면 일본에서 수입된 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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