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두의 활용용도
콩(soybean)은 동양이 그 원상으로 5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고, 우리 나라에서 약 1500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두는 식물성 단백질 유지의 급원 식품으로서 중요하다. 대두 단백질은 아미노산 조성이 동물성 단백질과 유사하며 라이신의 함량이 높으므로 라이신이 부족한 곡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 지역에서 대두는 우수한 단백질 급원 식품으로 권장된다. 특히 우리 나라와 같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적은 나라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을 대신하는 단백질 급원으로서 대두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콩을 가공하여 만든 가공식품도 두부, 유부, 된장, 간장 등 그 종류가 상당히 많다.
지난 20년 동안 식용 콩의 소비량은 증가 추세를 보여서 1인 1일 기준으로 불 때 단백질 공급량이 10% 정도에 해당된다. 또 같은 기간 중 두부의 생산량은 2배 정도 증가하였는데, 동물성 식품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재 바람직한 현상이다.
1) 콩
콩은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 주는 대표적인 먹거리다. 우리는 콩으로 만든 제품을 먹지 않는 날이 거의 없다. 전분은 거의 없는 반면에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는 콩. 그 속의 생리활성물질이 성인병예방에 도움을 준다.
콩의 주성분은 단백질(40%)과 탄수화물(30%), 그리고 지질(20%)이다.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무기성분을 지니고 있다. 콩에 깃든 이들 영양성분은 소고기 등심보다 월등히 높다. 그래서인지 예부터 사람들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왔다.
2) 콩의 종류
한국인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콩은 그 종류가 현재 50여가지에 이른다.
콩은 흔히 용도에 따라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담그는 데 쓰는 장류콩, 콩나물로 키워 먹는 콩나물콩, 밥에 두어 먹는 밥밑콩, 그리고 밭에서 갓따낸 풋콩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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