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 (Industrial Relations)는 사용자와 근로자(employer-employee relations)의 상호관계이다 그러나 오늘날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동자측은 개별근로자가 아니라 노동조합(union)이라는 집합과 그 간부들이 포함된다. 또한 사용자측은 자본과 경영의 분리에 따라 직접 기업치 운영을 담당하는 경영자가 그 역할을 담당 수행하기 때문에 경영자층과 노동조합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개별노동자를 대상으로 할 때에는 개별적인 노사관계이고, 이러한 관계를 잘 유지 발전시키고자 하는 기업의 기능을 인사 ·노무관리라고 하며, 집단적인 노사관계를 양호하게 유지 발전시키려는 기업의 기능을 노사관계관리라고 말한다. 그런데 노사관계를 넓은 의미로 말할 때에는 이들 모두를 포함하나 좁은 의미로 말할 때에는 집단적인 노사관계만을 가리킨다. 이 때 고유한 노사관계란 집단적인 노사관계만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경영자와 노동조합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함으로써 산업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의 노사관계란 산업관계(industrial relations system)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근로자조직과 산업경영자간의 처리뿐만 아니라 임금, 생산성, 고용보장, 경영자의 고용관행, 노동조합의 정책 및 노동문제에 대한 정부의 행동을 포괄한 노동의 모든 영역을 포함하는 것으로 본다. 던롭(J.J Dunlop) 교수는 노사관계(industrial relations system)를 경영자, 노동자, 그리고 정부간의 상호관계의 복합체로 정리하고, 노사관계시스템은 사회시스템의 하위시스템(sub-system)이며, 논리적으로는 경제시스템과 동열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므로 노사관계는 자본주의국가뿐만 아니라, 사회주의국가에서도 공통되는 노동자와 경영자의 사회적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상적인 노사관계는 근로자와 경영자의 힘이 균형을 이군 상태이어야 하며, 정부치 기능은 양자치 관계에서 서로 힘이 균형을 이루노록 하는 역할이 커짐에 따라 정부도 한 당사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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