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전화조사자 1,539명중 34%가 비정통요법을 사용하였고, 심각한 질환의 경우는 83%가 사용한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영국 주민의 25%, 독일, 프랑스, 호주의 경우는 50%가 이러한 비 정통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체요법인 카이로프랙틱을 이용하는 정도가 미국의 경우 100인년당 101.2, 캐나다의 온타리오의 경우 140.9에 이르렀고 이러한 수치는 15년 전에 비해 2배로 증가된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침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침술학교도 세워졌으며, 또한 일부 managed care 조직에서는 수완요법, 침술, 동종요법, 약초제제 등을 보다 많은 급여서비스로 주고 있다. 호주 의사의 1/6이 침술, 최면술 등 비정통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호주에서 약초산업(herbal medicine market)이 200만불의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17,000 종의 제품이 15,000 종의 자연 원료로부터 제조되고 있다.
독일은 기존 의료의 효율성에 대한 격렬한 논란 끝에 1976년 새로운 의료법이 통과되어, 비정통요법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다. Mistletoe 식물의 추출물이 암의 보조적인 치료로 독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임상에서 적용하고 있다.
그밖에도 임신구토에 acupressure가 효과 있다는 보고, 수술실에 음악치료, 최면치료, 영양, 향치료, 마사지, 요가 등 비정통요법을 도입 한 보고 등도 있다.
암 환자들이 이러한 비정통요법을 사용하는 비율은 미국의 경우 54%, 호주의 경우 22%, 캐나다의 경우 7%였다. 캐나다의 경우는 오래된 자료라서 사용비율이 낮게 보고된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 암환자의 경우도 조사 대상자의 53%가 비정통요법을 사용하였다.
미국의 경우 젊은 연령층 (25-49세),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들에서 비정통요법의 사용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도 수입, 교육이 높을수록, 질병이 오래될수록 증가한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비정통요법에 지불하는 비용이 매년 137억불에 이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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