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면접에 관한 책들은 왜 실전에서 통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면접 책들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이런 식으로 대답하라'고 쓰여 있다. 100개의 예상질문이 있으면 100개의 대답이 적혀 있는 식이다. 그러니 취직 희망자는 무턱대고 100개의 질문과 100개의 대답을 외워야 한다.
그러나 밤을 새워가면서 그것을 외우느라 고생했는데도, 예상문제집에 나와 있지 않은 101번째 질문으로 들어가면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꼼짝도 못하고 두 손 두 발을 다 들어야 했다.
그렇다면 해답은 간단하지 않은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면접 책들을 쓰레기통에 쑤셔박고, 새로운 방법에 눈길을 돌리는 것이다. 이 책은 아무리 날카로운 질문을 받아도 조금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만의 주무기로 공격할 수 있는 비법을 설명해놓았다. 그 비법이 무엇일까?
면접에서는 두 가지 대답만 하면 충분하다. 더구나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만 제대로 말할 수 있으면 당신은 최고 점수를 받고 합격할 것이다.
아니, 그렇게 간단하다니! 그렇다. 참으로 간단하다. 진리는 언제나 간단한 법이니까 말이다. 그러면 면접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두 가지 대답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다. 면접관이 듣고 싶어하는 대답은 이 두 가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지 않을까? 이전의 면접 관련 책들은 한꺼번에 너무나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다. 게다가 본질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그래서 수많은 질문과 대답을 닥치는 대로 나열해놓은 것이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자기 소개와 지원동기에 대해서는 인사치레 정도밖에 취급하지 않았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면접관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다. 만약에 지원동기를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면, 자기소개라도 온힘을 기울이자. 사실 지원동기는 자기소개보다 훨씬 어려워서, 쉽게 만들 수 없는 법이다. 아직 그 회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데다가,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소개는 자신에 관한 일이면서 자신이 직접 겪은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지원동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실마리를 풀어나가기가 훨씬 쉽다.
면접관도 마찬가지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가운데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하면,당연히 자기소개다. 그리고 자기소개에는 자신이 깨닫지 못한 지원동기가 숨어 있는 법이다. 따라서 자기소개가 어렵다고 해서 지원동기만을 연습하는 것은, 떨어지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행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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