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세계의 어떤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기혼여성=육아의 공식은 현대에도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결혼으로 인한 퇴직이나 출산으로 인한 퇴직이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물론 그 당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승진도 어려웠고, 육아관련 복지제도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면 아이를 돌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한 그때만 해도 맞벌이 가정이 많지는 않았으며, 맞벌이 가정이라고 해도 남성이 버는 돈이 많았기 때문에 육아의 대부분은 여성의 책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위와 같은 상황은 1997년 IMF이후로 크게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IMF이후, 홀벌이로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남성은 적어졌으며, 그 이후 전국에 크게 불어닥친 학원열풍은 가정에 맞벌이를 요구하게 되었다. 과거와 다르게 여성과 남성이 똑같은 조건이라면 동등한 급여를 받는 사회로 나아간지 오래였고, 회사의 복지 또한 좋아져 여성이 비교적 나은 환경에서 근무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맞벌이 가정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남성 또한 육아와 돌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남성은 단순한 ‘참여’단계에 있는 경우가 많아, 많은 여성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본론에서는 우리나라 가정의 육아와 돌봄에 대한 현 상황과 시각변화, 육아와 돌봄을 사회문제로 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서술하고, 사회문제와의 연관성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다. 또한 현 상황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육아와 돌봄에 대한 현 상황
교재(통계청, 2015,『경제활동인구연보』에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성별 경제활동 참가율 추이는 1980년 42.8%에서 2015년 기준 51.8%로 증가하였다.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IMF직후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gif)
.gif)
.gif)
.gif)
.gif)
.gif)
.gif)
